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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 3살 외손자 방치, 열사병으로 사망, 깜빡 잊고 그데로 출근.. 아 정말! 열사병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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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경철서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30분께 의령읍 정암리에 사는 A(63)씨가 자신의 외손자B(3)군을 의령읍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차량 뒷좌석에 태운 뒤, 이를 깜박 잊고 차를 실외 주차장에 세운 뒤 그대로 직장에 출근했다.


60대 할아버지가 뒷좌석에 외손자를 태운 것을 깜빡 잊고 차 안에 방치했다가,
외손자가 열사병으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A씨는 오후 1시 30분쯤에야 뒷좌석에서 의식을 잃은 B군을 발견해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이날 의령 지역의 낮 최고기온 33도를 웃돌 정도로 더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는 것을 깜빡 잊고 뒤늦게 발견한 상황이고, 차 안에서 오래 방치했을 경우에 열사병으로 충분히 사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와 주위 가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무리 바쁘고 연세가 많아도 그렇지....
3살짜리 아기가 뒷자석 카시트에 묶여서
저런 참변을 당하다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

※ 열사병이란?
과도한 고온 환경에 노출되거나, 더운 환경에서 작업, 운동 등을 시행하면서 신체의 열발산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고체온 상태가 되면서 발생하는 신체 이상을 말한다. 고전적인 열사병의 정의는 40℃ 이상의 심부체온,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 무한증(땀이 나지 않는 것)의 세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무한증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고체온증과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을 보이는 환자는 열사병을 반드시 의심해야 하는데, 여러 장기를 손상시키는 응급 상황이므로 즉각적으로 처치하지 못하면 매우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더위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 등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이라도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하거나 무덥고 밀폐된 공간에서 일을 할 경우 평소보다 자주 서늘한 곳을 찾아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만약 더위로 인해 현기증이나 두통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열사병 환자가 발견되면 무엇보다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신속하게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긴다. 옷을 풀어줄고 환자의 몸에 미지근한 물을 분무기 등으로 뿜으면서 부채나 선풍기 등을 사용해 시원한 바람을 불어주는 것도 좋다. 필요하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그러나 알코올 스폰지로 몸을 닦는 것은 많은 양의 알코올이 확장된 피부 혈관을 통해 흡수되어 독성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 열사병 예방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함께 물을 평소보다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실내온도는 실외온도와 많이 차이가 나지 않도록 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실내환경을 자주 환기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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